- 진료항목 임플란트
오산대역 치과 임플란트보다 더 어려운 난발치 란?
안녕하세요, 오산대역 치과 입니다.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식립이 가장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그 전 단계인 ‘발치’가 때로는 임플란트보다 더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난발치’라고 불리는 복잡한 발치는 치과의사에게도 상당한 집중력과 기술을 요구하는 고난도 시술입니다.
오늘은 최근 저희 오산대역 치과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통해 난발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임플란트만큼이나 중요한 과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평범한 스케일링에서 발견된 문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위해 내원하셨던 어느 환자분의 자료입니다.
진료 중 왼쪽 아래로 지속적인 불편감을 호소하셨고, 자세히 살펴보니 단순한 스케일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기존에 씌워진 골드크라운에 구멍이 생겨 있었고, 그 안으로 2차 우식(재발한 충치)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보철물을 제거하고 재평가한 결과, 치아가 상당히 삭아있는 상태여서 더 이상 보존 치료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발치 후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태로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2.난발치란 무엇인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난발치’입니다.
일반적인 발치와 달리 난발치는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있어 훨씬 신중하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치아 뿌리가 심하게 약해져 있고 주변 조직과의 유착이 복잡한 상태였습니다.
단순히 치아를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향후 임플란트가 들어갈 자리를 고려하여 최대한 주변 조직을 보존하면서 발치해야 했습니다.
3.환자와의 소통으로 세운 치료 계획
발치를 완료한 후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 상태를 확인해보니 예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이는 난발치에서 자주 나타나는 상황으로, 오랜 기간 염증과 우식으로 인해 주변 뼈까지 영향을 받은 결과였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없습니다.
마치 불안정한 땅에 기둥을 세울 수 없듯이, 약해진 치조골에는 먼저 뼈이식(GBR)을 통해 단단한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환자분께서는 치료를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하셨지만,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치유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뼈이식 후 2달간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식립했고, 골유착(임플란트와 뼈가 결합하는 과정)을 위해 최소 2달은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임플란트의 성공률과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해서는 이런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잠시 임시 치아를 사용하시는 동안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을 호소하셨기 때문에, 보철물의 형태를 세심하게 수정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조정 과정이야말로 환자분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4.마치며..
이 케이스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치과 치료에서 ‘발치’라는 과정이 단순히 치아를 뽑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난발치의 경우, 임플란트 식립만큼이나 정교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며, 때로는 더 까다로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분의 현재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고려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당장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신중한 접근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와 소통입니다.
복잡한 케이스일수록 충분한 설명과 이해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 : 2025.1.19 ~ 2025.7.28
혹시 치아에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다면, 작은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
오늘의 사례처럼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는 문제가 실제로는 복합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오산대역 치과 365라온누리 였습니다.^^